칭기즈칸이란 누구인가?
칭기즈칸이라고 불리는 테무친은 1160년경 오논강 인근 델리운 볼락이라고 불리는 지역의 키야트 부족인 아비지 예수게이와 어머니 호엘룬 사이에서 태어난 사람이다. 테무친은 소치겔이라는 여성의 이복형 벡테르와 벨구테이가 있었으며 메트키트족에게 시집가는 호엘룬을 약탈하여 결혼 후 테무친이 태어났다고 한다. 친동생 주치 카사르, 일찍 죽은 카치운, 테무게 옷치킨 등이 있다.
칭기즈칸은 전 세계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사람이다. '백전백승의 군사 전문가'라고 칭하며 칭기즈칸은 일생의 60여 번의 전투를 치르며 단 한 번도 패배를 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그 역시 불행한 유년기를 보냈다고 알려진다.
칭기즈칸의 유년기의 불행
테무친 9세 무렵 예수게이가 그의 부족과 오랜 불화관계인 타타르족에 의해 독살이 되었다. 예수게이는 테무친의 배우자를 찾으러 옹기라트 부족의 족장을 만나 옹기라트 부족장의 딸 보르테를 테무친의 약혼자로 정하고 돌아오는 길 타타르족 막사에서 며칠을 보내었고 타타르족은 몽골 부족의 세력이 강대해지는 것을 두려워해 독살하고 말았다.
예수게이 이후 강력한 통솔자가 나타지 않았고 이로 인해 키야트 씨족(예수게이의 가문)과 타이치우드 씨족 등으로 분열을 초래했다.
예수게이의 호엘룬과 그 자녀들은 추방되었고 배다른 두 부인 역시 호엘룬과 자녀들에게 비호의적이었기 때문에 테무친의 일상은 양고기와 우유가 아닌 풀뿌리와 생선으로 연명하는 극심한 가난을 경험했다.
하지만 칭기즈칸은 아버지의 원수 타타르 족에 대한 복수를 잊지 않았고 모진 고생을 한 뒤 십대 후반이 되어 약간의 부족을 거느리게 된 테무친은 언약을 맺은 부인을 찾아오기로 결심했다. 몰락한 씨족에게 선뜻 딸을 넘겨주는 것이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보르테의 아버지는 테무친을 믿고 보르테를 넘겨주었다.
이에 테무친은 행복했으나 오래 가지 못했다. 메르키트족이 습격하여 마을을 파괴했다. 아내인 보르테 또한 끌려갔으며 아직 성장하지 못한 테무친 부족은 일방적으로 약탈당하였다. 테무친도 결국 대항하지 못하고 아내를 구하지 못한 채 도망을 갔다.
가슴에 복수를 품고 미친듯이 성장한 테무친은 메르키트족을 습격하여 약탈 및 살인으로 보복하였다. 하지만 아내인 보르테는 이미 겁탈을 당한 후 임신을 한 상태였다. 테무친은 보르테를 사랑하였고 씨족 사회라 씨가 다른 아들은 문제가 많지만 가슴으로 낳은 장남으로 결정하기로 한다. 그 장남의 이름이 바로 "주치"이다.
이처럼 힘든 고초를 겪고도 다시 일어났기에 칭기즈칸은 세계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었던 사람인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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